퇴계가 부쳐준 시에 차운하다〔次退溪見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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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고관리자 댓글 0건 조회 369회 작성일 21-07-27 04:07본문
퇴계가 부쳐준 시에 차운하다〔次退溪見寄〕
솔과 대가 선 계상서당은 1무 남짓 / 松竹溪堂一畝寬
어찌 아이들이 맑은 기쁨 손상시키게 하랴 / 肯敎兒輩損淸歡
한가한 때 계획을 내어 일찍이 벼슬 버리고 / 閒中得計曾投紱
고요함 속에 정신 노닐며 의관 바로 하시네 / 靜裏游神獨正冠
박문약례 깊이 공부하며 안연 되기 바랐고 / 博約深工希陋巷
성명의 훌륭한 학문으로 주자를 강론했네 / 誠明絶學講新安
광간하여 귀취가 미혹될까 불쌍하게 여겨 / 猶憐狂簡迷歸趣
은미한 말 엮으시어 보는 것을 허락하였네 / 爲摭微言寵許看
[주-D001] 박문약례(博文約禮) …… 바랐고 : 《논어》 〈자한(子罕)〉에서 안연(顔淵)이 공자의 위대함에 대하여 감탄하면서 “부자께서는 차근차근히 사람을 잘 이끄시어 문(文)으로써 나의 지식을 넓혀 주시고 예(禮)로써 나의 행동을 요약해 주시므로 공부를 그만두고자 해도 그만둘 수 없어 나의 재주를 다하니, 부자의 도가 내 앞에 우뚝 서 있는 듯한지라, 그를 따라가고자 하나 어디로부터 시작해야 할지 모르겠다.〔夫子循循然善誘人 博我以文 約我以禮 欲罷不能 旣竭吾才 如有所立卓爾 雖欲從之 末由也已〕”라고 한 데서 나온 말이다.
[주-D002] 성명(誠明) : 마음에 거짓이 없고 지극히 진실한 상태를 성(誠)이라 하고, 사리를 분명히 아는 것을 명(明)이라 한다. 《중용장구》 제21장에 “성으로 말미암아 밝아지는 것을 성이라 하고 명으로 말미암아 성해지는 것을 교라 이르니, 성하면 밝아지고 밝아지면 성해진다.〔自誠明 謂之性 自明誠 謂之敎 誠則明矣 明則誠矣〕”라고 한 데서 온 말이다.
[주-D003] 광간(狂簡) : 뜻은 크나 행실이 미치지 못하는 것을 말한다. 《論語 公冶長》
솔과 대가 선 계상서당은 1무 남짓 / 松竹溪堂一畝寬
어찌 아이들이 맑은 기쁨 손상시키게 하랴 / 肯敎兒輩損淸歡
한가한 때 계획을 내어 일찍이 벼슬 버리고 / 閒中得計曾投紱
고요함 속에 정신 노닐며 의관 바로 하시네 / 靜裏游神獨正冠
박문약례 깊이 공부하며 안연 되기 바랐고 / 博約深工希陋巷
성명의 훌륭한 학문으로 주자를 강론했네 / 誠明絶學講新安
광간하여 귀취가 미혹될까 불쌍하게 여겨 / 猶憐狂簡迷歸趣
은미한 말 엮으시어 보는 것을 허락하였네 / 爲摭微言寵許看
[주-D001] 박문약례(博文約禮) …… 바랐고 : 《논어》 〈자한(子罕)〉에서 안연(顔淵)이 공자의 위대함에 대하여 감탄하면서 “부자께서는 차근차근히 사람을 잘 이끄시어 문(文)으로써 나의 지식을 넓혀 주시고 예(禮)로써 나의 행동을 요약해 주시므로 공부를 그만두고자 해도 그만둘 수 없어 나의 재주를 다하니, 부자의 도가 내 앞에 우뚝 서 있는 듯한지라, 그를 따라가고자 하나 어디로부터 시작해야 할지 모르겠다.〔夫子循循然善誘人 博我以文 約我以禮 欲罷不能 旣竭吾才 如有所立卓爾 雖欲從之 末由也已〕”라고 한 데서 나온 말이다.
[주-D002] 성명(誠明) : 마음에 거짓이 없고 지극히 진실한 상태를 성(誠)이라 하고, 사리를 분명히 아는 것을 명(明)이라 한다. 《중용장구》 제21장에 “성으로 말미암아 밝아지는 것을 성이라 하고 명으로 말미암아 성해지는 것을 교라 이르니, 성하면 밝아지고 밝아지면 성해진다.〔自誠明 謂之性 自明誠 謂之敎 誠則明矣 明則誠矣〕”라고 한 데서 온 말이다.
[주-D003] 광간(狂簡) : 뜻은 크나 행실이 미치지 못하는 것을 말한다. 《論語 公冶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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