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윽하게 살며〔幽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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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고관리자 댓글 0건 조회 421회 작성일 21-07-27 04:13본문
그윽하게 살며〔幽居〕
전 자 모양의 창이 구 자 모양의 연못가에 있고 / 田字窓臨口字池
대나무 그늘과 소나무 그림자 푸른빛은 들쑥날쑥 / 竹陰松影碧參差
어린 종이 소리쳐 문 앞 손님을 알리니 / 小童喚報門前客
바로 주묵을 갈아 지은 글 지우고 고칠 때로세 / 正是硏朱點易時
[주-D001] 주묵을 …… 고칠 : 원문의 연주점역(硏朱點易)은 주묵을 갈아두고 지은 글의 일부를 붓으로 지우고서 새로 고치는 것을 말한다. 당(唐)나라 때 신선(神仙)을 매우 좋아했던 고변(高騈)이 〈보허사(步虛詞)〉에서 “청계산 도사를 사람들은 알지를 못하니, 하늘을 오르내리는 학 한 마리뿐이로다. 골짝 어귀 깊이 잠겨 푸른 창은 춥기만 한데, 이슬방울로 주묵을 갈아 지은 글 지우고 고치노라.〔靑溪道士人不識 上天下天鶴一隻 洞門深鎖碧窓寒 滴露硏朱點周易〕”라고 한 데서 온 말이다. ‘점역(點易)’을 주역에 권점을 찍는다는 뜻으로 보는 견해도 있다.
전 자 모양의 창이 구 자 모양의 연못가에 있고 / 田字窓臨口字池
대나무 그늘과 소나무 그림자 푸른빛은 들쑥날쑥 / 竹陰松影碧參差
어린 종이 소리쳐 문 앞 손님을 알리니 / 小童喚報門前客
바로 주묵을 갈아 지은 글 지우고 고칠 때로세 / 正是硏朱點易時
[주-D001] 주묵을 …… 고칠 : 원문의 연주점역(硏朱點易)은 주묵을 갈아두고 지은 글의 일부를 붓으로 지우고서 새로 고치는 것을 말한다. 당(唐)나라 때 신선(神仙)을 매우 좋아했던 고변(高騈)이 〈보허사(步虛詞)〉에서 “청계산 도사를 사람들은 알지를 못하니, 하늘을 오르내리는 학 한 마리뿐이로다. 골짝 어귀 깊이 잠겨 푸른 창은 춥기만 한데, 이슬방울로 주묵을 갈아 지은 글 지우고 고치노라.〔靑溪道士人不識 上天下天鶴一隻 洞門深鎖碧窓寒 滴露硏朱點周易〕”라고 한 데서 온 말이다. ‘점역(點易)’을 주역에 권점을 찍는다는 뜻으로 보는 견해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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