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안 군수 박 동년이 내방한 것에 사례하다〔謝朴同年延安使君來訪〕 > 금계문집 내집 2권 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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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안 군수 박 동년이 내방한 것에 사례하다〔謝朴同年延安使君來訪〕 > 금계문집 내집 2권 시

연안 군수 박 동년이 내방한 것에 사례하다〔謝朴同年延安使君來訪〕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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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고관리자 댓글 0건 조회 414회 작성일 21-07-26 2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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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안 군수 박 동년이 내방한 것에 사례하다〔謝朴同年延安使君來訪〕


도성에서 헤어진 뒤로 / 日下暌離後
호서에서 만나게 되었네 / 湖西邂逅辰
시골 주막에서 술 사들고서 / 爲携村店酒
역촌 누각에서 함께 취했지 / 同醉驛樓春
오얏꽃이 가녀린 손을 떨치고 / 穠李彈纖手
복사꽃이 붉은 입술 여는 때에 / 夭桃柝絳唇
진정 반가운 옛 친구 만났으니 / 眞成靑眼久
다시 흰머리가 생기지 않겠지 / 不是白頭新

또〔又〕

강마을에서 좋은 벗 만났으니 / 江鄕逢玉友
나그네 길에서의 멋진 때이네 / 客路會芳辰
월녀의 웃음 보려고 삼년을 머물고 / 越女三年笑
역참에서 봄날에 하룻밤을 보내네 / 郵亭一夜春
옥 손가락은 애잔한 곡조 울리고 / 哀絃鳴玉指
앵두 입술은 고운 노래 토해내네 / 艶曲吐櫻唇
저물녘에 선대로 가서 / 向晩仙臺去
새 풍경에 수창하리라 / 兼酬物色新

[주-D001] 월녀(越女)의 …… 머물고 : 월녀는 곧 서시(西施)를 비롯한 모든 월나라의 미인을 범칭한 말로, 한유(韓愈)가 후희(侯喜)에게 지어 준 고시(古詩) 〈유생시(劉生詩)〉에 “월녀의 웃음 한 번 보려고 삼 년을 머물렀고, 남으로 횡령을 넘어 염주에도 들어갔었네.〔越女一笑三年留 南逾橫嶺入炎州〕”라고 한 데서 온 말이다. 《韓昌黎集 卷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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