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생의 시에 차운하다〔三島次金生韻〕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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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고관리자 댓글 0건 조회 297회 작성일 21-07-25 16:00본문
김생의 시에 차운하다〔三島次金生韻〕
삼도에서 김생의 시에 차운하다〔三島次金生韻〕
깊은 물 한가운데 세 떨기 우뚝한 봉우리 / 潭心三朶湧崢嶸
천공이 날랜 솜씨로 손 가는대로 이룬 듯 / 伎倆天工信手成
해 저무는 강에서 뱃길 돌려 돌아오니 / 日暮江天回棹去
집 옮긴 이 사평에게 도리어 부끄럽네 / 移家還媿李司評
[주-D001] 이 사평(李司評) : 이지번(李之蕃, ?~1575)을 말한다. 본관은 한산(韓山), 자는 형백(馨佰), 호는 성암(省菴)ㆍ사정(思亭)ㆍ구옹(龜翁)이다. 《토정비결》을 지은 이지함(李之菡)의 형이며, 영의정 이산해(李山海)의 아버지이다. 인종 때 문음(門蔭)으로 천거된 뒤 여러 벼슬을 거쳐 장례원 사평이 되었다. 윤원형(尹元衡)의 횡정을 피하여 단양의 구담봉(龜潭峰)에 암자를 짓고 세상과 등지고 살았다. 학문을 닦으며 청유(淸遊)하는 그를 가리켜 사람들이 ‘구선(龜仙)’이라 불렀다.
삼도에서 김생의 시에 차운하다〔三島次金生韻〕
깊은 물 한가운데 세 떨기 우뚝한 봉우리 / 潭心三朶湧崢嶸
천공이 날랜 솜씨로 손 가는대로 이룬 듯 / 伎倆天工信手成
해 저무는 강에서 뱃길 돌려 돌아오니 / 日暮江天回棹去
집 옮긴 이 사평에게 도리어 부끄럽네 / 移家還媿李司評
[주-D001] 이 사평(李司評) : 이지번(李之蕃, ?~1575)을 말한다. 본관은 한산(韓山), 자는 형백(馨佰), 호는 성암(省菴)ㆍ사정(思亭)ㆍ구옹(龜翁)이다. 《토정비결》을 지은 이지함(李之菡)의 형이며, 영의정 이산해(李山海)의 아버지이다. 인종 때 문음(門蔭)으로 천거된 뒤 여러 벼슬을 거쳐 장례원 사평이 되었다. 윤원형(尹元衡)의 횡정을 피하여 단양의 구담봉(龜潭峰)에 암자를 짓고 세상과 등지고 살았다. 학문을 닦으며 청유(淸遊)하는 그를 가리켜 사람들이 ‘구선(龜仙)’이라 불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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