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화수가 보내온 시에 차운하다〔次琴和受見寄〕 > 금계문집 내집 2권 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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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화수가 보내온 시에 차운하다〔次琴和受見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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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고관리자 댓글 0건 조회 319회 작성일 21-07-25 17: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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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화수가 보내온 시에 차운하다〔次琴和受見寄〕

햇빛이 소 등에 오르면 금 안장도 사양하고 / 光騰牛背謝金鞍
산길이나 물가를 오고 간다네 / 來往山蹊或水干
달팽이 껍질 같은 풍진세상의 꿈 끊어져 / 夢斷紅塵蝸殼鬧
단구 골짝 학이 나는 찬 하늘 아래 산다네 / 身棲丹峽鶴天寒
물상을 다 읊조리노라면 양 어깨가 들썩거리고 / 吟窮物象雙肩聳
바람과 안개 다 집어 드니 젓대 소리 아롱지네 / 捻盡風烟一笛斑
이은이 참 은둔처럼 좋지는 못하여 / 吏隱不如眞隱好
마음이 지척으로 치닫건만 그대 만나기 어렵네 / 心馳咫尺見君難

[주-D001] 이은(吏隱) : 관직에 있으면서 이록(利祿)에 관심을 두지 않고 은자(隱者)처럼 사는 것을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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