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구에서 남쪽으로 유람하는 길에〔丹丘南遊路上〕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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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고관리자 댓글 0건 조회 310회 작성일 21-07-25 17:06본문
단구에서 남쪽으로 유람하는 길에〔丹丘南遊路上〕
시내 따라 남쪽으로 마음껏 유람하노라니 / 沿溪南轉恣遊嬉
오랜 골짝 세찬 여울 굽이굽이 기이하네 / 古峽飛湍曲曲奇
만 겹의 붉은 노을에 길 헷갈리는 곳에서 / 萬疊丹霞迷路處
천 가닥 붉은 비단이 숲을 가득 메웠구나 / 千般紅錦滿林時
일산 같은 푸른 솔은 기쁘게 맞이하고 / 蒼松有蓋迎人喜
정 많은 난석은 말 걸음을 더디게 하네 / 亂石多情閣馬遲
관아에 온 열흘 동안 아흐레를 다녔으니 / 十日到官行九日
아전과 백성들 어리석은 사또라 비웃으리 / 吏民應笑使君癡
[주-D001] 푸른 …… 맞이하고 : 길가에서 서로 우연히 만나 수레 덮개를 기울이며 잠깐 멈춰서 이야기하는 사이에 오랜 벗처럼 여기게 된다는 말인 경개여구(傾蓋如舊)에서 뜻을 취한 것이다.
시내 따라 남쪽으로 마음껏 유람하노라니 / 沿溪南轉恣遊嬉
오랜 골짝 세찬 여울 굽이굽이 기이하네 / 古峽飛湍曲曲奇
만 겹의 붉은 노을에 길 헷갈리는 곳에서 / 萬疊丹霞迷路處
천 가닥 붉은 비단이 숲을 가득 메웠구나 / 千般紅錦滿林時
일산 같은 푸른 솔은 기쁘게 맞이하고 / 蒼松有蓋迎人喜
정 많은 난석은 말 걸음을 더디게 하네 / 亂石多情閣馬遲
관아에 온 열흘 동안 아흐레를 다녔으니 / 十日到官行九日
아전과 백성들 어리석은 사또라 비웃으리 / 吏民應笑使君癡
[주-D001] 푸른 …… 맞이하고 : 길가에서 서로 우연히 만나 수레 덮개를 기울이며 잠깐 멈춰서 이야기하는 사이에 오랜 벗처럼 여기게 된다는 말인 경개여구(傾蓋如舊)에서 뜻을 취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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