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봄에 눈이 내려 김생의 시에 차운하다〔新春有雪次金生韻〕 > 금계문집 내집 2권 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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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봄에 눈이 내려 김생의 시에 차운하다〔新春有雪次金生韻〕 > 금계문집 내집 2권 시

새봄에 눈이 내려 김생의 시에 차운하다〔新春有雪次金生韻〕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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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고관리자 댓글 0건 조회 333회 작성일 21-07-26 13: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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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봄에 눈이 내려 김생의 시에 차운하다〔新春有雪次金生韻〕


새봄이 물색을 자랑하여 / 新春誇物色
쌓인 눈이 산과 강 바꾸어 놓았는데 / 積雪幻山河
땅 다하도록 옥 자리를 깔고 / 極地鋪瑤席
숲에 가득하도록 옥 꽃 꿰어 두었네 / 盈林綴玉花
차가운 모래톱은 내리는 기러기가 헷갈려 하고 / 寒沙迷落雁
늙은 나무에서는 굶주린 까마귀가 울고 있네 / 老樹噪飢鴉
섣달 눈이 일찍이 상서로움 나타냈으니 / 臘白曾呈瑞
한 해를 기릴 일 응당 더할 수 있으리라 / 應添頌歲華

또〔又〕

누가 옥을 잘라 하늘에 흩어놓았나 / 誰剪瓊瑤散太淸
춤을 배워 하늘 가득 가벼움을 다투네 / 漫天學舞鬪輕盈
미풍조차 불지 않아 온 숲이 고요한데 / 微風不動千林靜
나무마다 흰 꽃 피어 세상이 환하구나 / 白玉花開樹樹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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