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부하러 왔다 돌아가는 서생 김륵을 전송하다〔送金生玏讀書行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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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고관리자 댓글 0건 조회 328회 작성일 21-07-25 17:29본문
공부하러 왔다 돌아가는 서생 김륵을 전송하다〔送金生玏讀書行還〕
빼어난 기운이 풍진 밖으로 뛰어넘으니 / 秀氣超塵表
청년이 이미 노성해진 것 / 靑年已老成
흠결 없이 아름다운 박옥 감추고 있어 / 無瑕藏美璞
아직 쪼지 않았지만 연성벽에 값할 듯 / 未琢價連城
말을 땀 흘리게 하며 3년 동안 업을 닦았음에 / 汗馬三冬業
수레 몰아 만 리의 여정 가게 되리라 / 驅車萬里程
동쪽으로 돌아가는 나귀의 등에 흥이 일어 / 東歸驢背興
눈 쌓인 고개도 은빛 병풍으로 얼어 있겠지 / 雪嶺凍銀屛
[주-D001] 김륵(金玏) : 1540~1616. 자는 희옥(希玉)이고, 호는 백암(柏巖)이며 시호는 민절(敏節)이다. 영천 출생으로 처음에는 박승임(朴承任)과 황준량(黃俊良)에게, 뒤에는 이황(李滉)에게 배웠다. 임진왜란이 일어나자 안집사로 영남 지방의 민심을 수습하고, 경상우도관찰사에 이어 대사헌이 되어 ‘시무 16조’를 상소했다. 뒤에 충청도 관찰사, 안동 부사 등을 지내고, 대사헌으로서 김직재의 무옥에 연루되어 강릉으로 유배되게 되었으나 여러 대신들의 변호로 무사하였다. 저서에 《백암문집》이 있다.
[주-D002] 연성벽(連城璧) : 화씨벽(和氏璧)을 말한다. 전국 시대 조(趙)나라 혜문왕(惠文王)이 소장하고 있었는데, 진(秦)나라 소왕(昭王)이 15개의 성(城)과 맞바꾸자고 청한 데에서 유래된 이름이다. 《史記 卷81 廉頗列傳》
빼어난 기운이 풍진 밖으로 뛰어넘으니 / 秀氣超塵表
청년이 이미 노성해진 것 / 靑年已老成
흠결 없이 아름다운 박옥 감추고 있어 / 無瑕藏美璞
아직 쪼지 않았지만 연성벽에 값할 듯 / 未琢價連城
말을 땀 흘리게 하며 3년 동안 업을 닦았음에 / 汗馬三冬業
수레 몰아 만 리의 여정 가게 되리라 / 驅車萬里程
동쪽으로 돌아가는 나귀의 등에 흥이 일어 / 東歸驢背興
눈 쌓인 고개도 은빛 병풍으로 얼어 있겠지 / 雪嶺凍銀屛
[주-D001] 김륵(金玏) : 1540~1616. 자는 희옥(希玉)이고, 호는 백암(柏巖)이며 시호는 민절(敏節)이다. 영천 출생으로 처음에는 박승임(朴承任)과 황준량(黃俊良)에게, 뒤에는 이황(李滉)에게 배웠다. 임진왜란이 일어나자 안집사로 영남 지방의 민심을 수습하고, 경상우도관찰사에 이어 대사헌이 되어 ‘시무 16조’를 상소했다. 뒤에 충청도 관찰사, 안동 부사 등을 지내고, 대사헌으로서 김직재의 무옥에 연루되어 강릉으로 유배되게 되었으나 여러 대신들의 변호로 무사하였다. 저서에 《백암문집》이 있다.
[주-D002] 연성벽(連城璧) : 화씨벽(和氏璧)을 말한다. 전국 시대 조(趙)나라 혜문왕(惠文王)이 소장하고 있었는데, 진(秦)나라 소왕(昭王)이 15개의 성(城)과 맞바꾸자고 청한 데에서 유래된 이름이다. 《史記 卷81 廉頗列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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