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사 성건숙의 시에 차운하다〔次成處士健叔韻〕 > 금계문집 내집 2권 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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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사 성건숙의 시에 차운하다〔次成處士健叔韻〕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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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고관리자 댓글 0건 조회 348회 작성일 21-07-26 2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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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사 성건숙의 시에 차운하다〔次成處士健叔韻〕


고요한 구름 골짝은 신선 살기 적당하고 / 靜便雲壑棲神穩
뒤집히는 벼슬길은 발붙이기도 위태롭지 / 飜覆名途着脚危
이 마음을 산에게 물을 필요 없나니 / 此意不須山問答
뜰 가득한 풍월에 술 마시기 좋구나 / 滿庭風月好傾巵

성건숙의 시에 “이 마음 산에게 물었더니 산이 아무 대답 없네.〔此意問山山不答〕”라는 시구가 있다.

또〔又〕

된서리에 단풍이 곱게 물들고 / 霜酣楓錦絢
대숲에서 부는 바람 상쾌하네 / 風戛竹絃豪
그대 집 술에 흠뻑 취하여 / 盡醉君家酒
높이 뜬 달을 함께 보리라 / 同看月上高

[주-D001] 성건숙(成健叔) : 성운(成運, 1497~1579)으로, 건숙은 그의 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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