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성의 쌍벽정에서 조원과 경호 선생의 시에 차운하다〔宣城雙碧亭次調元景浩先生 > 금계문집 내집 1권 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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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성의 쌍벽정에서 조원과 경호 선생의 시에 차운하다〔宣城雙碧亭次調元景浩先生 > 금계문집 내집 1권 시

신성의 쌍벽정에서 조원과 경호 선생의 시에 차운하다〔宣城雙碧亭次調元景浩先生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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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고관리자 댓글 0건 조회 449회 작성일 21-07-25 0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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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성의 쌍벽정에서 조원과 경호 선생의 시에 차운하다〔宣城雙碧亭次調元景浩先生〕

 
붉은 용마루 그림자가 푸른 강가에 떨어지니 / 朱甍影落碧江濱
천고에 아름다운 이름이라 기쁨 더욱 새롭네 / 千古佳名喜更新
그림 같은 강가 성에는 풍광이 넉넉하고 / 畫裏江城餘物色
바람 앞 옥 같은 나무는 옛날의 시인이라네 / 風前玉樹舊詩人
기심 잊어 강변 갈매기와 날마다 친하고 / 忘機日狎翹沙雪
그물 던져 이따금 회 뜰 물고기 잡아올리네 / 擧網時看入膾銀
푸른 대나무 소나무가 늦은 철 푸르름 더하니 / 翠竹蒼松添晩碧
벼슬 살면서도 갈천씨의 백성 가진 것이네 / 官居還有葛天民
강성화리(江城畫裏)는 사조(謝脁)의 일을 쓴 것이고 옥수풍전(王樹風前)은 사씨(謝氏) 집안의 일을 쓴 것이다.


[주-D001] 쌍벽정(雙碧亭) 예안현 남쪽에 현감 임내신(任鼐臣)이 지은 것을 농암 이현보가 중수했는데 청산(靑山)을 등지고 벽수(碧水)를 마주보고 있어 ‘쌍벽(雙碧)’이라 했다 한다.

[주-D002] 옥 같은 나무 아래에 나오는 황준량의 자주(自注)로 보아 눈을 쓰고 있는 나무를 비유적으로 칭한 것으로 보인다.

[주-D003] 갈천씨(葛天氏)의 백성 아무 욕심도 없는 천진한 사람을 말한다. 갈천씨는 상고(上古) 시대 전설상의 제왕으로 무위(無爲)의 정치로 나라를 잘 다스렸다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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