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모재를 생각하며〔梨湖憶金慕齋〕 > 금계문집 내집 1권 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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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모재를 생각하며〔梨湖憶金慕齋〕 > 금계문집 내집 1권 시

김모재를 생각하며〔梨湖憶金慕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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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고관리자 댓글 0건 조회 436회 작성일 21-07-25 06: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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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모재를 생각하며〔梨湖憶金慕齋〕
 
이호에서 김모재를 생각하며〔梨湖憶金慕齋〕


이호에 봄이 다하니 푸른 안개도 흩어지는데 / 梨湖春盡翠煙消
서글퍼라, 학은 언제나 요동으로 돌아오려나 / 惆悵何時鶴返遼
사양 속 묵은 풀 앞에 조문하는 이 하나 없고 / 宿草斜陽無漬酒
온 강의 풍월은 어부와 나무꾼 차지가 되었네 / 一江風月屬漁樵


[주-D001] 이호(梨湖)에서 김모재(金慕齋)를 생각하며  이호는 여강(驪江) 하류에 있는 호수이고, 김모재는 중종 때의 문신 김안국(金安國)이다. 김안국이 1519년(중종14) 조광조 사건에 연루되어 파직된 후 이천(利川)의 주촌(注村)으로 퇴거하였다가 1528년 다시 이호 가로 옮겨 가서 별장을 지어 정자를 범사정(泛槎亭), 당(堂)을 팔이당(八怡堂)이라 하고 강학과 소요로 지냈다.

[주-D002] 학은 …… 돌아오려나 신선이 되었다가 다시 이 세상으로 돌아오는 것을 말한다. 한(漢)나라 때 요동(遼東) 사람 정영위(丁令威)가 선술(仙術)을 배워 학으로 변하여 요동성(遼東城) 화표주 위에 날아와서 앉았다 한다. 《搜神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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