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품원에서 임 재상의 시에 차운하다〔知品院次任相韻〕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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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고관리자 댓글 0건 조회 360회 작성일 21-07-25 05:59본문
지품원에서 임 재상의 시에 차운하다〔知品院次任相韻〕
아침에 야성을 떠나 진안으로 가는 길 / 野城朝發眞安去
구십 리 길 머리에 오십천이 흐르네 / 九十程頭五十川
숲속의 새는 세속 운치로 운 적 없는데 / 幽鳥不曾啼俗韻
예쁜 꽃은 사람 향해 교태를 부리는 듯 / 好花還似向人姸
여울물 협곡 가득 쏟아지니 땅은 없는 듯하고 / 湍崩峽束如無地
구름 흩어져 숲이 열리니 홀연 하늘이 있구나 / 雲散林開忽有天
인생길 험난하여 머리카락 다 쇠려 하나니 / 行路甚難頭欲雪
헷갈리는 길이 오늘에 더욱 아득하여라 / 迷途此日更茫然
[주-D001] 지품원(知品院)영덕현(盈德縣)에 딸렸던 역원(驛院) 이름이다.
[주-D002] 야성(野城)
신라 때 영덕(盈德)의 이름이다.
[주-D003] 진안(眞安) 영덕현(盈德縣)에 딸린 고읍(古邑) 이름이다. 지금의 청송군 진보면 일대이다. 《신증동국여지승람》 권25 〈경상도 영덕현(盈德縣)〉에서 “서쪽으로 40리 달로산(達老山) 아래에 있다. 본래는 신라의 조람(助攬)으로 경덕왕(景德王) 16년에 진안(眞安)으로 고쳐 야성군(野城郡)의 영현(領縣)으로 삼았다. 고려 초에 진보(眞寶)에 합하였으며, 현종 때에는 나누어 여기에 예속시켰다.” 하였다.
[주-D004] 오십천(五十川)
영덕군 중부를 가로질러 동해로 흘러드는 하천 이름이다. 쉰내물이라고도 한다. 《신증동국여지승람》 권25 〈경상도 영덕현(盈德縣)〉에서 “고을 성 서쪽에 있다. 그 근원은 둘이 있는데, 하나는 임물현(林勿峴)에서 나오고, 하나는 달로산(達老山)에서 나온다. 현으로부터 지품원(知品院)에 이르는 50개의 건널목이 있으므로 생긴 이름이다.” 하였다.
아침에 야성을 떠나 진안으로 가는 길 / 野城朝發眞安去
구십 리 길 머리에 오십천이 흐르네 / 九十程頭五十川
숲속의 새는 세속 운치로 운 적 없는데 / 幽鳥不曾啼俗韻
예쁜 꽃은 사람 향해 교태를 부리는 듯 / 好花還似向人姸
여울물 협곡 가득 쏟아지니 땅은 없는 듯하고 / 湍崩峽束如無地
구름 흩어져 숲이 열리니 홀연 하늘이 있구나 / 雲散林開忽有天
인생길 험난하여 머리카락 다 쇠려 하나니 / 行路甚難頭欲雪
헷갈리는 길이 오늘에 더욱 아득하여라 / 迷途此日更茫然
[주-D001] 지품원(知品院)영덕현(盈德縣)에 딸렸던 역원(驛院) 이름이다.
[주-D002] 야성(野城)
신라 때 영덕(盈德)의 이름이다.
[주-D003] 진안(眞安) 영덕현(盈德縣)에 딸린 고읍(古邑) 이름이다. 지금의 청송군 진보면 일대이다. 《신증동국여지승람》 권25 〈경상도 영덕현(盈德縣)〉에서 “서쪽으로 40리 달로산(達老山) 아래에 있다. 본래는 신라의 조람(助攬)으로 경덕왕(景德王) 16년에 진안(眞安)으로 고쳐 야성군(野城郡)의 영현(領縣)으로 삼았다. 고려 초에 진보(眞寶)에 합하였으며, 현종 때에는 나누어 여기에 예속시켰다.” 하였다.
[주-D004] 오십천(五十川)
영덕군 중부를 가로질러 동해로 흘러드는 하천 이름이다. 쉰내물이라고도 한다. 《신증동국여지승람》 권25 〈경상도 영덕현(盈德縣)〉에서 “고을 성 서쪽에 있다. 그 근원은 둘이 있는데, 하나는 임물현(林勿峴)에서 나오고, 하나는 달로산(達老山)에서 나온다. 현으로부터 지품원(知品院)에 이르는 50개의 건널목이 있으므로 생긴 이름이다.”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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