퇴계의 <독역음〉 시에 차운하다〔次退溪讀易吟〕 > 금계문집 내집 1권 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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퇴계의 <독역음〉 시에 차운하다〔次退溪讀易吟〕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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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고관리자 댓글 0건 조회 489회 작성일 21-07-25 06: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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퇴계의 〈독역음〉 시에 차운하다〔次退溪讀易吟〕


단약 조제 몰래 전하는 걸 미친 짓이라 웃은 / 丹竈陰傳哂怪癡
소 강절의 주역 탐구는 희이에서 나왔는데 / 邵探羲畫出希夷
어찌 알았으랴, 주역 강석 파한 후에 / 那知講掇皐皮後
매화 핀 창에 이슬 맺힐 때 다시 보게 될 줄을 / 復見梅窓點露時


[주-D001] 소 강절(邵康節)
중국 송(宋)나라 학자 소옹(邵雍)으로, 자는 요부(堯夫), 호는 안락선생(安樂先生), 시호는 강절이다. 이지재(李之才)로부터 도서ㆍ천문(天文)ㆍ역수(易數)를 배우고 장재(張載)와 진단(陳摶)의 역학을 참고하여 독특한 수리역 철학을 창안하였다. 특히 진단의 책을 얻어 〈복희선천괘위도(伏羲先天卦位圖)〉를 만들었다고 한다.

[주-D002] 희이(希夷)
중국 송(宋)나라 학자 진단(陳摶, 872~989)의 사호(賜號)이다. 자는 도남(圖南)으로 무당산(武當山) 구실암(九室巖)에 은거하다가 화산(華山)으로 옮겼는데, 백여 일씩이나 잠들어 일어나지 않았고, 송 태종(宋太宗)이 매우 존경하여 희이선생(希夷先生)이란 호를 주었다고 한다. 북송의 소옹이 진단의 학문을 터득하여 《주역》을 설명하면서 복희(伏羲)의 역(易)을 선천, 문왕(文王)의 역을 후천(後天)이라 하였다. 따라서 후인들은 소옹의 역학을 선천학(先天學)이라 한다.

[주-D003] 매화 …… 때
송(宋)나라 소 강절(邵康節)은 매화꽃이 핀 창가에서 《주역》을 읽으며 “매와 핀 창에 이슬비 내릴 때 주역을 보네.〔梅窓細雨看周易〕”라고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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