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공의 유해가 남쪽으로 봉환될 때 지은 만사〔挽李復古相公南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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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고관리자 댓글 0건 조회 402회 작성일 21-07-25 06:17본문
상공의 유해가 남쪽으로 봉환될 때 지은 만사〔挽李復古相公南還〕
이복고 상공의 유해가 남쪽으로 봉환될 때 지은 만사〔挽李復古相公南還〕
평생 종적을 명승지에 부쳐두고 / 平生蹤迹寄名區
십 년 풍상 초나라 죄인으로 늙으셨네 / 十載風霜老楚囚
백발의 단심 북쪽 대궐에 달렸는데 / 白首丹心懸北闕
푸른 봄날 붉은 명정이 남쪽 고을로 돌아가네 / 靑春紅旐返南州
굴신에 운수가 있으니 하늘도 믿기 어렵고 / 屈伸有數天難恃
궁통도 때에 관계되니 내 누구를 원망하랴 / 通塞關時我豈尤
일강십목 상소문에 충정 담겼으니 / 綱目一封肝膽在
천년의 공의를 기다려 평가 받으리라 / 直將公議待千秋
[주-D001] 이복고(李復古)
이언적(李彦迪, 1491~1553)으로, 복고는 그의 자이다. 본관은 여주(驪州), 호는 회재(晦齋) 또는 자계옹(紫溪翁)이고, 시호는 문원(文元)이다.
[주-D002] 초(楚)나라 죄인
전국 시대 초나라 충신 굴원(屈原)을 가리킨다. 굴원은 회왕(懷王)에게 충성하며 직간으로 나라를 바로잡으려 하였으나, 간신배들에게 쫓겨나 멱라수에 투신하여 목숨을 끊었다. 초수(楚囚)는 흔히 간신배들에게 쫓겨난 충신을 비유한다.
[주-D003] 일강십목(一綱十目) 상소문
이언적이 1539년(중종34) 10월 중종의 명에 응하여 올린 〈일강십목소(一綱十目疏)〉를 말한다. 《회재집》 권7에 수록되어 있다.
이복고 상공의 유해가 남쪽으로 봉환될 때 지은 만사〔挽李復古相公南還〕
평생 종적을 명승지에 부쳐두고 / 平生蹤迹寄名區
십 년 풍상 초나라 죄인으로 늙으셨네 / 十載風霜老楚囚
백발의 단심 북쪽 대궐에 달렸는데 / 白首丹心懸北闕
푸른 봄날 붉은 명정이 남쪽 고을로 돌아가네 / 靑春紅旐返南州
굴신에 운수가 있으니 하늘도 믿기 어렵고 / 屈伸有數天難恃
궁통도 때에 관계되니 내 누구를 원망하랴 / 通塞關時我豈尤
일강십목 상소문에 충정 담겼으니 / 綱目一封肝膽在
천년의 공의를 기다려 평가 받으리라 / 直將公議待千秋
[주-D001] 이복고(李復古)
이언적(李彦迪, 1491~1553)으로, 복고는 그의 자이다. 본관은 여주(驪州), 호는 회재(晦齋) 또는 자계옹(紫溪翁)이고, 시호는 문원(文元)이다.
[주-D002] 초(楚)나라 죄인
전국 시대 초나라 충신 굴원(屈原)을 가리킨다. 굴원은 회왕(懷王)에게 충성하며 직간으로 나라를 바로잡으려 하였으나, 간신배들에게 쫓겨나 멱라수에 투신하여 목숨을 끊었다. 초수(楚囚)는 흔히 간신배들에게 쫓겨난 충신을 비유한다.
[주-D003] 일강십목(一綱十目) 상소문
이언적이 1539년(중종34) 10월 중종의 명에 응하여 올린 〈일강십목소(一綱十目疏)〉를 말한다. 《회재집》 권7에 수록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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