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에 차운하여 묘봉암 종수 스님에게 주다〔次退溪韻贈妙峯菴宗粹上人〕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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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고관리자 댓글 0건 조회 472회 작성일 21-07-25 06:41본문
시에 차운하여 묘봉암 종수 스님에게 주다〔次退溪韻贈妙峯菴宗粹上人〕
퇴계의 시에 차운하여 묘봉암 종수 스님에게 주다〔次退溪韻贈妙峯菴宗粹上人〕
고요한 봄날 시내 머리에 속물이라고는 없고 / 春靜溪頭無俗物
세속 밖에서 정신으로 교감하는 종사가 있네 / 神交方外有宗師
알리라, 시냇가 문을 급히 두드리는 날이 / 應知磵戶驚敲日
매화 핀 창가에서 《주역》 읽을 때인 것을 / 正是梅窓讀易時
운무 휘감긴 문에 빗장이야 질렀거나 말았거나 / 霧戶雲扃關不關
묘봉암에 고고하게 누워 편안함을 느끼리라 / 妙峯高臥覺神安
밥이나 찾고 이름이나 다투는 무리들을 보면 / 看他索食爭名輩
절간이나 속세나 고달픈 삶 한가롭지 못하네 / 僧俗勞勞兩未閒
퇴계의 시에 차운하여 묘봉암 종수 스님에게 주다〔次退溪韻贈妙峯菴宗粹上人〕
고요한 봄날 시내 머리에 속물이라고는 없고 / 春靜溪頭無俗物
세속 밖에서 정신으로 교감하는 종사가 있네 / 神交方外有宗師
알리라, 시냇가 문을 급히 두드리는 날이 / 應知磵戶驚敲日
매화 핀 창가에서 《주역》 읽을 때인 것을 / 正是梅窓讀易時
운무 휘감긴 문에 빗장이야 질렀거나 말았거나 / 霧戶雲扃關不關
묘봉암에 고고하게 누워 편안함을 느끼리라 / 妙峯高臥覺神安
밥이나 찾고 이름이나 다투는 무리들을 보면 / 看他索食爭名輩
절간이나 속세나 고달픈 삶 한가롭지 못하네 / 僧俗勞勞兩未閒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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