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나무 숲이 큰 눈에 모두 부러졌기에 감회를 읊어 퇴계에게 부치다〔軒西竹林折盡大雪有感寄退溪〕 > 금계문집 내집 1권 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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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나무 숲이 큰 눈에 모두 부러졌기에 감회를 읊어 퇴계에게 부치다〔軒西竹林折盡大雪有感寄退溪〕 > 금계문집 내집 1권 시

대나무 숲이 큰 눈에 모두 부러졌기에 감회를 읊어 퇴계에게 부치다〔軒西竹林折盡大雪有感寄退溪〕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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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고관리자 댓글 0건 조회 463회 작성일 21-07-25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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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나무 숲이 큰 눈에 모두 부러졌기에 감회를 읊어 퇴계에게 부치다〔軒西竹林折盡大雪有感寄退溪〕
 
금계집 내집 제1권 / 시(詩)
헌 서쪽 대나무 숲이 큰 눈에 모두 부러졌기에 감회를 읊어 퇴계에게 부치다〔軒西竹林折盡大雪有感寄退溪〕


매서운 눈보라가 대나무 숲에서 난동하더니 / 饕風虐雪戰林端
시내 서쪽 총총한 대나무를 다 꺾어 놓았네 / 摧我溪西玉萬竿
촉의 장수 참수되어도 무릎 꿇기 부끄러워했고 / 蜀將斫頭羞屈膝
은의 신하는 항거하다가 간이 꺼내졌는데 / 殷臣强項慘刳肝
대 가지에 열매 없으니 봉황도 오지 않을 테고 / 枝空練實辭儀鳳
죽림에 소리 끊겨 옛 음악도 잃어 버렸네 / 林斷寒聲失古彈
남은 윤기 뿌리 닿아 섣달 죽순 살찌우면 / 餘潤到根肥臘笋
구름 떨치는 고고한 기상 볼 수 있을런지 / 竚看飄籜拂雲寒

[주-D001] 촉(蜀)의 …… 부끄러워했고
촉의 장수는 중국 삼국 시대의 장수 엄안(嚴顔)을 가리킨다. 엄안은 강주(江州)를 지키다가 장비(張飛)에게 생포되었는데, 장비가 항복하라고 하자 “머리 잘린 장수만 있을 뿐, 항복하는 장수는 없다.”라고 하였다. 《三國志 卷36 蜀書 張飛傳》

[주-D002] 은(殷)의 …… 꺼내졌는데
은나라 충신 비간(比干)은 목숨을 걸고 주왕(紂王)의 폭정을 간하다가 심장을 해부 당한 채 죽임을 당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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